◆ 책 소개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증강능력’을 갖춘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GPT-4o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은 인간의 대화 능력과 추론 능력을 모방하고 혁신형, 조직형 인공지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인지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증강능력’을 갖춘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리더들을 위해 작성된 실질적 가이드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거나 공포를 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면서 인간 고유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생존형 성장, 포용성과 다양성, 일의 재정의, 팀 간 네트워크, 인적자본 강화 같은 핵심 주제를 통해 독자가 변화의 본질을 꿰뚫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생존형 성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단순히 개인적 성취를 넘어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하는 조직과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투명성과 메타인지는 물론이고 스킬 중심 운영과 일의 본질을 꿰뚫는 사고법까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짚어준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변화를 이해하고 주도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 책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생존형 성장’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한다. 단지 강의를 듣고 지적 만족을 얻는 성장이 아니라 고용가능성과 미래역량을 끊임없이 갱신하는 ‘생존 전략’으로서의 성장을 말한다.
저자 이중학 교수는 22만 건에 달하는 한국 직장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늘날 직장인이 성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몰고 올 일자리 재편 속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엔비디아, 존디어, 엑센추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생존형 성장을 조직 차원에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보여주며 개인 역시 어떻게 학습하고 적응하며 스스로를 재설계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특히 ‘사람이 조직을 고르는 시대’가 다가온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직장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 조직은 어떤 지원과 구조를 갖춰야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를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직장, 조직,
나아가 사회 전체를 재편하고 있다!
2024년 오픈AI는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5단계로 체계화해 발표했다. 챗봇 수준을 넘어 인간의 추론 능력, 과업 수행, 혁신, 조직 운영까지 아우르는 초지능적 인공지능의 출현은 시간문제다. GPT-4o, o3 모델을 필두로 인공지능은 빠르게 인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는 직장, 조직, 나아가 사회 전체를 재편하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직장인과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생존 전략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단순한 스킬 습득이나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 능력과 사고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개념은 생존형 성장이다. 지식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고용가능성과 미래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고 확장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생존형 성장을 개인적 차원이 아닌 조직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조직은 이제 구성원의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역량 개발을 지원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엔비디아, 존디어, 엑센추어 등 세계적 기업들이 어떻게 생존형 성장을 조직 전반에 녹이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기존 직무 기반 조직 구조가 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무너지고 있음을 짚는다. 중간관리자와 실무자의 과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문제 해결 중심의 ‘팀 간 네트워크’ 조직 모델이 부상하고 있다. 조직은 더 이상 직무 단위로 구성원을 묶어둘 수 없다. 스킬과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사례처럼 조직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하며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책은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하위 역량인 컴퓨터적 사고, 체계적 사고, 확장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지적 협력자’로 다루는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결과물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비판적 질문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협업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강조한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이 발휘해야 할 ‘새로운 창의성’을 강조한다. 인공지능은 기존 데이터 패턴을 재조합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기존 규칙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고 새롭게 만드는 창의성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질문, 새로운 가설 설정, 기존 틀을 넘어서는 사고야말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스킬 기반 경제로 전환하게 된다
스킬 격차 시대 인사 시스템 구축 방법과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 총정리!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 고유 역량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스킬 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스킬 격차가 커지고 보상 또한 스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가 프리미엄을 누리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킬 기반 인사 시스템의 구축 방법과 직장인 개개인이 준비해야 할 방향성을 제안한다. 결국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도록 이끈다. 독자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 전략, 사고법, 조직 변화 방향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장 시간과 공간과 일의 변화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 공간, 그리고 ‘일’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현장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공간의 비중이 커지고 시간은 압축되고 일은 단순 생계가 아닌 성장, 기회, 의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정의된다.
2장 데이터로 읽는 일의 변화에서는 ‘일’에 대한 의미 변화는 이미 데이터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의미 없는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며 일할 인구 감소 속에서 인적자본 수준 향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즉 일의 미래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3장 인공지능이 뒤바꿀 일하는 방식에서는 협업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동료로 등장하며 멀티 에이전트 체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추론모델은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돕고 인간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증강능력 향상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
4장 생성형 인공지능의 어두운 그림자에서는 인지 저하, 경력 경로 붕괴, 공감력 약화, 다양성 감소, 정직성 문제 등 인공지능 도입의 부작용을 점검한다. 특히 ‘사다리 걷어차기’ 현상처럼 기존 경력 구조 붕괴는 청년 세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비판적 사고와 공감력 회복이 필요한 시대다.
5장 인공지능 시대에서 개인이 살아남고 성장하는 법에서는 인간은 증강능력을 높이고 ‘생존형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자신만의 스킬을 명확히 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며 메타인지를 통해 자기성찰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일의 정의’를 스스로 재설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장 인공지능 시대에서 조직과 사회가 변화하는 법에서는 보고 문화와 문서 형식부터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데이터와 스킬 중심으로 운영하고 수직·수평 경계를 허물며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제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 저자 소개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어제보다 성장하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공부하는 현장 연구자다. 미국인사관리협회 한국 자문교수이며,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미래경영연구센터 책임매니저와 롯데인재개발원 DT인재육성팀장으로 근무했다. ‘기술과 사람의 관계’와 ‘다름과 포용’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내용으로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GS그룹 등 국내외 기업에서 강의, 자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베터 댄 베스트』 『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피플애널리티스들이 온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적자원경영』 『데이터로 보는 인사이야기』 『AI와 다양성』 『팀장매뉴얼』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가 있다. 그 외 『아시안 비즈니스 경영』 『퍼스널 리뷰』 『계간 인적자원개발』 『인사조직연구』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등에 50편 이상 논문을 출판했다.
◆ 목차
서문 인공지능 시대 일은 사라지지 않고 재정의될 것이다
1장 시간, 공간, 일이 변화하고 있다
1. 조직의 시간이 아닌 개인의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인공지능은 직업 피라미드의 꼭대기부터 무너뜨린다 / 인공지능이 시간을 압축해줄 때 우리는 인생을 확장한다
2. 공간은 물리적 구조에서 디지털 협업 무대로 진화한다
디지털 트윈은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무대다 / 공간컴퓨팅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저 인터페이스다
3. 일의 의미가 생존에서 성장과 기회로 바뀌어왔다
일은 노동–삶의 수단–의미로 바뀌어왔다 / 인공지능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일할 것이다
2장 일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1. 우리는 왜 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은 노동을 대신할 수 있지만 의미를 대신할 순 없다 /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없앤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2. 어떻게 가짜 노동이 아닌 진짜 노동을 할 것인가
가짜 노동의 폐해는 비효율성을 넘어 복합적이다 / 과업을 명료하게 정의하지 않으면 새 가짜 노동이 생긴다
3. 일할 사람의 감소에 따른 인적 자본 강화가 필요하다
일본 기업의 70% 이상이 정직원 부족에 시달린다 / 인적 부양책과 함께 인적자본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
3장 인공지능 시대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1. 동료 구성원은 물론 로봇과도 함께 일해야 한다
구성원 간의 친밀한 관계는 조직 몰입과 유지에 중요하다 / 인공지능과 로봇과 협업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2.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새 동료가 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동료로서 기능하기 시작했다 /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인간을 어디까지 재현할 수 있는가
3. 여러 인공지능이 협업하고 경쟁하는 멀티 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
조직처럼 메타 에이전트와 서브 에이전트가 협업한다 / 인공지능을 조직의 학습과 실행의 중심에 놓고 문제를 해결한다
4. 인공지능은 추론모델로 발전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인공지능은 추론모델을 통해 깊은 사고를 한다 / 추론모델을 사용하는 똑똑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5. 데이터이즘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딥시크에서 조직의 적응과 성장 방식을 배울 수 있다 / 인공지능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증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4장 생성형 인공지능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비하자
1. 인공지능이 똑똑해질수록 인간의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직접 사고할 기회를 잃고 인지능력이 저하될 것이다 / 인공지능 시대에도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초급-중급-고급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패스가 사라진다
경력 쌓기의 핵심 경로가 붕괴해 중급 이하의 기회가 사라진다 / 경력 사다리가 사라진 시대에 스스로 고용하는 자가 돼야 한다
3.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지향 능력으로 공감력이 중요하다
왜 시대별 세대별 공감력이 다르고 떨어지게 됐는가 / 공감력은 인공지능에 맡길 수 없는 핵심 소프트 스킬이다
4.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편향이 조직 내 다양성을 떨어뜨린다
식별형 인공지능은 필터 버블을 만들어 동질화 현상이 생긴다 /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 단계에서 편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5. 인공지능이 빠른 목표 달성에 집중하면 윤리 문제를 놓친다
인공지능 모델의 규모가 클수록 정직성은 감소한다 / 인공지능의 사고를 모니터링해 비윤리적 행동을 예방해야 한다
5장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하는가
1.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지능력보다 증강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인공지능과의 협업 성과 향상 차이가 크다 / 증강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야 한다
2. 생존형 성장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앞으로 5년 내 80% 이상의 스킬이 재정의될 것이다 / 조직은 인공지능 역량을 키워주고 생존형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
3. 공개와 공유를 통한 평가가 건전하게 작동돼야 한다
투명하게 공개 공유하고 명확하게 피드백해야 한다 / 공개와 공유는 비교 경쟁이 아닌 신뢰와 협업에 맞춰져야 한다
4. 데이터와 알고리즘 편향성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이 중요해진다
다양성을 갖춘 조직은 위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 조직 내 차별과 인공지능의 동질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5. 일을 직무 아닌 과업 중심으로 나누고 재디자인해야 한다
인간은 더 고도의 파단력이 요구되는 일을 하게 된다 / 업의 본질 파악을 통해 일의 의미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6장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조직이 변화해야 하는가
1. 인공지능 친화적 문서 혁신이 성과를 끌어낸다
인공지능 친화적으로 일하려면 문서 작성 방식을 바꿔야 한다 / 인공지능 친화적 문서 형식과 협업 툴 도입은 필수적이다
2. 조직 내 구성원의 측정 가능한 스킬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인재 확보, 유지, 보상 정책이 ‘스킬 중심’으로 재편된다 / 스킬 기반 팀 구성이야말로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3. 인공지능 도입 후 조직 구조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수직형 피라미드에서 네트워크 형태의 조직으로 바뀌게 된다 / 미래 조직은 버추얼 트윈을 통해 실시간 실험하고 조정할 것이다
4. 개인, 조직, 사회 모두 학습-적응-적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고, 학습한 것을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조직은 구성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해야 한다
5. 인공지능과의 협업·의사소통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된다
컴퓨터적, 체계적, 확장적,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갖춰야 한다 / 인공지능과 작은 대화를 통해 협업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6. 그럼에도 인간 고유 역량과 역할은 계속 중요하다
인간은 인공지능과 달리 틀을 바꾸고 신개념을 창출할 수 있다 / “원래 그런 거야!”가 아니라 “원래 그런 게 어딨어?”다
후기 나만의 팅커벨을 찾자
주
◆ 추천사
전기,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인공지능은 일과 삶의 프레임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다. 조직의 다양한 장면에 우리와 함께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이제 문 앞에 서 있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미래엔 ‘조직과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진화할까? 나는 어떻게 일하며 성장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영민,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전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우리는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후회하는데 진짜 해야 할 후회는 ‘그때 실행했다면’일 것이다. 특히 숭고한 밥벌이도 해야 하고 의미도 찾아야 하는 ‘일’에서는 더 그렇다. 인공지능이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바꿀지, 어디서부터 다른 실행을 할지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은 필독서다. 강력하고 의미 있는 개인으로 살고 싶다면 일독이 아니라 필독을 하길 권유한다.
-유병률, 머니투데이 국장·티타임즈 총괄에디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랍다.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업무를 대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날이 머지않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함께 혁신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고 기존 방식대로 일하기를 고집한다면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축복이 아니라 혼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중학 교수는 누구보다도 앞서서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왔다. 그가 펴낸 책은 늘 기대를 품게 하는데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시사점을 던져 준다. 인공지능 시대에 ‘일’의 본질을 다시 발견하고 ‘사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읽어보길 바란다.
-전종민, SK아카데미 리더십 개발 담당 부사장
오랫동안 조직에서는 인공지능을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도구로 바라봤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한 이래로 우리 일과 일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고 어느덧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기능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가장 유효한 생존법은 변화를 인식하고 스스로를 바꾸는 적응이 유일하다. 이 책은 변화에 적응하며 오래도록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기, LG경영연구원 인재경영부문장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과 노동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사회는 우리에게 정해진 미래다. 이 책은 데이터와 통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일의 방식과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특히 ‘진짜 노동’과 ‘가짜 노동’을 구별하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역량을 어떻게 증강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변영오, 롯데인재개발원 역량개발팀장 상무
이 책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새로운 일의 의미와 가치창출 방식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인공지능은 테크놀로지만의 이슈가 아니다. 기술은 산업을 바꾸고 산업은 사회의 지형도를 바꾸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꾼다. 그런 측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 특히 HR에서는 기술의 변화가 가져오는 일하는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적시에 알아차리고 제대로 이해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정보를 올바로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
-박소영, GS지주 업무지원팀 상무
◆ 본문 속으로
왜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직장과 일을 바라보는 시간 인식이 장기에서 단기로 이동하고 있을까요?
미국 인구조사국 연구에서는 대전환 현상의 주요한 원인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 구조가 급속히 재편된 것, 근로자의 우선순위가 안전·유연성·워라밸 등으로 이동한 것,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과의 신뢰 관계가 약해진 것을 들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조직과 구성원 간 관계의 변화입니다. 고용관계로 불리는 둘 간의 관계가 과거에는 명문화된 장기적 계약 관계였다 면 이제는 단기간의 심리적 교환 관계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가트너는 고용주와 구성원이 ‘불안정한 관계’로 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세계경제포럼WEF은 고용관계가 ‘수직적 계약 관계에서 파트너 관계’로 변하고 있다 발표했습니다. 불안정하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는 고용주와 구성원 모두에게 서로 간에 신뢰와 교환이 충분하게 만족스러울 때 유지된다는 특성을 보입니다. 즉 조직과 구성원 모두 주고받는 것이 심리적으로 만족스럽고 공정하다고 인식될 때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갱신하며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장인이 인식하는 시간은 갈수록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PP. 26~27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직장에 들어왔을 때 공간이 어떻게 변화할까요? 저는 향후 10년 내에는 디지털 공간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만여 명의 인사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2024년 미국인사관리협회 콘퍼런스SHRM에서 짐 링크는 앞으로 미래 일터에서 ‘협업 혁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일터로 들어와서 동료로서 기능한다는 것인데 요. 젠슨 황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곧 우리 모두 인공지능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고민해야 할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동료로서 함께 일한다면 물리적 공간에서 곧바로 협업할 수 있을까요? 당분간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 공간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협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간 역시 당분간은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로 이동할 것이라고 봅니다.
-P. 36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상사가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게 해주는 행동, 역량, 협업을 리더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직장인 역시 상사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사람보다는 능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주고 일을 도와주는 협업자로 인식하고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는 조직에서 매우 중요한 함의가 있습니다. 만일 상사와 팀장이 여전히 자신을 ‘일을 주고 평가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구성원은 ‘일이 잘되도록 소통하고 도와주는 존재’로 인식한다면 잠재적 갈등 요소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최근 여러 조직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성원들과 대화해보니 이런 문제가 이미 표면화돼 갈등으로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19 이후 구성원이 인식하는 상사의 의미 변화를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P. 72
최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에 가까운 언어와 추론 능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인간의 인지 대체 현상 혹은 인 지 저하 현상이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차원적 사고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오픈AI의 챗GPT나 기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은 단순히 텍스트를 요약하고 번역하는 차원을 넘어 수학 문제 풀이, 코드 작성, 복잡한 논증 전개 등 까다로운 인지 과업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면 기업과 개인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는 일의 범위를 확대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결과로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지능력은 학습과 반복 훈련을 통해 유지하고 발달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를 대 체하는 영역이 늘어나면 사람은 굳이 직접 연산하고 추론할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됩니다.
-p. 114
◆ 책 소개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증강능력’을 갖춘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GPT-4o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은 인간의 대화 능력과 추론 능력을 모방하고 혁신형, 조직형 인공지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인지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증강능력’을 갖춘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리더들을 위해 작성된 실질적 가이드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거나 공포를 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면서 인간 고유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생존형 성장, 포용성과 다양성, 일의 재정의, 팀 간 네트워크, 인적자본 강화 같은 핵심 주제를 통해 독자가 변화의 본질을 꿰뚫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생존형 성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단순히 개인적 성취를 넘어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하는 조직과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투명성과 메타인지는 물론이고 스킬 중심 운영과 일의 본질을 꿰뚫는 사고법까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짚어준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변화를 이해하고 주도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 책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생존형 성장’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한다. 단지 강의를 듣고 지적 만족을 얻는 성장이 아니라 고용가능성과 미래역량을 끊임없이 갱신하는 ‘생존 전략’으로서의 성장을 말한다.
저자 이중학 교수는 22만 건에 달하는 한국 직장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늘날 직장인이 성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몰고 올 일자리 재편 속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엔비디아, 존디어, 엑센추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생존형 성장을 조직 차원에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보여주며 개인 역시 어떻게 학습하고 적응하며 스스로를 재설계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특히 ‘사람이 조직을 고르는 시대’가 다가온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직장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 조직은 어떤 지원과 구조를 갖춰야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를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직장, 조직,
나아가 사회 전체를 재편하고 있다!
2024년 오픈AI는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5단계로 체계화해 발표했다. 챗봇 수준을 넘어 인간의 추론 능력, 과업 수행, 혁신, 조직 운영까지 아우르는 초지능적 인공지능의 출현은 시간문제다. GPT-4o, o3 모델을 필두로 인공지능은 빠르게 인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는 직장, 조직, 나아가 사회 전체를 재편하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직장인과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생존 전략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단순한 스킬 습득이나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 능력과 사고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개념은 생존형 성장이다. 지식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고용가능성과 미래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고 확장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생존형 성장을 개인적 차원이 아닌 조직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조직은 이제 구성원의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역량 개발을 지원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엔비디아, 존디어, 엑센추어 등 세계적 기업들이 어떻게 생존형 성장을 조직 전반에 녹이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기존 직무 기반 조직 구조가 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무너지고 있음을 짚는다. 중간관리자와 실무자의 과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문제 해결 중심의 ‘팀 간 네트워크’ 조직 모델이 부상하고 있다. 조직은 더 이상 직무 단위로 구성원을 묶어둘 수 없다. 스킬과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사례처럼 조직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하며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책은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하위 역량인 컴퓨터적 사고, 체계적 사고, 확장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지적 협력자’로 다루는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결과물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비판적 질문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협업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강조한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이 발휘해야 할 ‘새로운 창의성’을 강조한다. 인공지능은 기존 데이터 패턴을 재조합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기존 규칙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고 새롭게 만드는 창의성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질문, 새로운 가설 설정, 기존 틀을 넘어서는 사고야말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스킬 기반 경제로 전환하게 된다
스킬 격차 시대 인사 시스템 구축 방법과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 총정리!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 고유 역량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스킬 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스킬 격차가 커지고 보상 또한 스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가 프리미엄을 누리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킬 기반 인사 시스템의 구축 방법과 직장인 개개인이 준비해야 할 방향성을 제안한다. 결국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도록 이끈다. 독자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 전략, 사고법, 조직 변화 방향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장 시간과 공간과 일의 변화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 공간, 그리고 ‘일’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현장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공간의 비중이 커지고 시간은 압축되고 일은 단순 생계가 아닌 성장, 기회, 의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정의된다.
2장 데이터로 읽는 일의 변화에서는 ‘일’에 대한 의미 변화는 이미 데이터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의미 없는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며 일할 인구 감소 속에서 인적자본 수준 향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즉 일의 미래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3장 인공지능이 뒤바꿀 일하는 방식에서는 협업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동료로 등장하며 멀티 에이전트 체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추론모델은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돕고 인간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증강능력 향상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
4장 생성형 인공지능의 어두운 그림자에서는 인지 저하, 경력 경로 붕괴, 공감력 약화, 다양성 감소, 정직성 문제 등 인공지능 도입의 부작용을 점검한다. 특히 ‘사다리 걷어차기’ 현상처럼 기존 경력 구조 붕괴는 청년 세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비판적 사고와 공감력 회복이 필요한 시대다.
5장 인공지능 시대에서 개인이 살아남고 성장하는 법에서는 인간은 증강능력을 높이고 ‘생존형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자신만의 스킬을 명확히 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며 메타인지를 통해 자기성찰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일의 정의’를 스스로 재설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장 인공지능 시대에서 조직과 사회가 변화하는 법에서는 보고 문화와 문서 형식부터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데이터와 스킬 중심으로 운영하고 수직·수평 경계를 허물며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제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 저자 소개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어제보다 성장하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공부하는 현장 연구자다. 미국인사관리협회 한국 자문교수이며,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미래경영연구센터 책임매니저와 롯데인재개발원 DT인재육성팀장으로 근무했다. ‘기술과 사람의 관계’와 ‘다름과 포용’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내용으로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GS그룹 등 국내외 기업에서 강의, 자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베터 댄 베스트』 『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피플애널리티스들이 온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적자원경영』 『데이터로 보는 인사이야기』 『AI와 다양성』 『팀장매뉴얼』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가 있다. 그 외 『아시안 비즈니스 경영』 『퍼스널 리뷰』 『계간 인적자원개발』 『인사조직연구』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등에 50편 이상 논문을 출판했다.
◆ 목차
서문 인공지능 시대 일은 사라지지 않고 재정의될 것이다
1장 시간, 공간, 일이 변화하고 있다
1. 조직의 시간이 아닌 개인의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인공지능은 직업 피라미드의 꼭대기부터 무너뜨린다 / 인공지능이 시간을 압축해줄 때 우리는 인생을 확장한다
2. 공간은 물리적 구조에서 디지털 협업 무대로 진화한다
디지털 트윈은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무대다 / 공간컴퓨팅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저 인터페이스다
3. 일의 의미가 생존에서 성장과 기회로 바뀌어왔다
일은 노동–삶의 수단–의미로 바뀌어왔다 / 인공지능 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일할 것이다
2장 일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1. 우리는 왜 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은 노동을 대신할 수 있지만 의미를 대신할 순 없다 /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없앤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2. 어떻게 가짜 노동이 아닌 진짜 노동을 할 것인가
가짜 노동의 폐해는 비효율성을 넘어 복합적이다 / 과업을 명료하게 정의하지 않으면 새 가짜 노동이 생긴다
3. 일할 사람의 감소에 따른 인적 자본 강화가 필요하다
일본 기업의 70% 이상이 정직원 부족에 시달린다 / 인적 부양책과 함께 인적자본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
3장 인공지능 시대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1. 동료 구성원은 물론 로봇과도 함께 일해야 한다
구성원 간의 친밀한 관계는 조직 몰입과 유지에 중요하다 / 인공지능과 로봇과 협업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2.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새 동료가 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동료로서 기능하기 시작했다 /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인간을 어디까지 재현할 수 있는가
3. 여러 인공지능이 협업하고 경쟁하는 멀티 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
조직처럼 메타 에이전트와 서브 에이전트가 협업한다 / 인공지능을 조직의 학습과 실행의 중심에 놓고 문제를 해결한다
4. 인공지능은 추론모델로 발전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인공지능은 추론모델을 통해 깊은 사고를 한다 / 추론모델을 사용하는 똑똑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5. 데이터이즘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딥시크에서 조직의 적응과 성장 방식을 배울 수 있다 / 인공지능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증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4장 생성형 인공지능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비하자
1. 인공지능이 똑똑해질수록 인간의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직접 사고할 기회를 잃고 인지능력이 저하될 것이다 / 인공지능 시대에도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초급-중급-고급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패스가 사라진다
경력 쌓기의 핵심 경로가 붕괴해 중급 이하의 기회가 사라진다 / 경력 사다리가 사라진 시대에 스스로 고용하는 자가 돼야 한다
3.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지향 능력으로 공감력이 중요하다
왜 시대별 세대별 공감력이 다르고 떨어지게 됐는가 / 공감력은 인공지능에 맡길 수 없는 핵심 소프트 스킬이다
4.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편향이 조직 내 다양성을 떨어뜨린다
식별형 인공지능은 필터 버블을 만들어 동질화 현상이 생긴다 /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 단계에서 편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5. 인공지능이 빠른 목표 달성에 집중하면 윤리 문제를 놓친다
인공지능 모델의 규모가 클수록 정직성은 감소한다 / 인공지능의 사고를 모니터링해 비윤리적 행동을 예방해야 한다
5장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하는가
1.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지능력보다 증강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인공지능과의 협업 성과 향상 차이가 크다 / 증강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야 한다
2. 생존형 성장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앞으로 5년 내 80% 이상의 스킬이 재정의될 것이다 / 조직은 인공지능 역량을 키워주고 생존형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
3. 공개와 공유를 통한 평가가 건전하게 작동돼야 한다
투명하게 공개 공유하고 명확하게 피드백해야 한다 / 공개와 공유는 비교 경쟁이 아닌 신뢰와 협업에 맞춰져야 한다
4. 데이터와 알고리즘 편향성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이 중요해진다
다양성을 갖춘 조직은 위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 조직 내 차별과 인공지능의 동질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5. 일을 직무 아닌 과업 중심으로 나누고 재디자인해야 한다
인간은 더 고도의 파단력이 요구되는 일을 하게 된다 / 업의 본질 파악을 통해 일의 의미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6장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조직이 변화해야 하는가
1. 인공지능 친화적 문서 혁신이 성과를 끌어낸다
인공지능 친화적으로 일하려면 문서 작성 방식을 바꿔야 한다 / 인공지능 친화적 문서 형식과 협업 툴 도입은 필수적이다
2. 조직 내 구성원의 측정 가능한 스킬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인재 확보, 유지, 보상 정책이 ‘스킬 중심’으로 재편된다 / 스킬 기반 팀 구성이야말로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3. 인공지능 도입 후 조직 구조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수직형 피라미드에서 네트워크 형태의 조직으로 바뀌게 된다 / 미래 조직은 버추얼 트윈을 통해 실시간 실험하고 조정할 것이다
4. 개인, 조직, 사회 모두 학습-적응-적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고, 학습한 것을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조직은 구성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해야 한다
5. 인공지능과의 협업·의사소통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된다
컴퓨터적, 체계적, 확장적,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갖춰야 한다 / 인공지능과 작은 대화를 통해 협업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6. 그럼에도 인간 고유 역량과 역할은 계속 중요하다
인간은 인공지능과 달리 틀을 바꾸고 신개념을 창출할 수 있다 / “원래 그런 거야!”가 아니라 “원래 그런 게 어딨어?”다
후기 나만의 팅커벨을 찾자
주
◆ 추천사
전기,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인공지능은 일과 삶의 프레임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다. 조직의 다양한 장면에 우리와 함께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이제 문 앞에 서 있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미래엔 ‘조직과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진화할까? 나는 어떻게 일하며 성장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영민,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전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우리는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후회하는데 진짜 해야 할 후회는 ‘그때 실행했다면’일 것이다. 특히 숭고한 밥벌이도 해야 하고 의미도 찾아야 하는 ‘일’에서는 더 그렇다. 인공지능이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바꿀지, 어디서부터 다른 실행을 할지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은 필독서다. 강력하고 의미 있는 개인으로 살고 싶다면 일독이 아니라 필독을 하길 권유한다.
-유병률, 머니투데이 국장·티타임즈 총괄에디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랍다.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업무를 대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날이 머지않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함께 혁신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고 기존 방식대로 일하기를 고집한다면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축복이 아니라 혼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중학 교수는 누구보다도 앞서서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 왔다. 그가 펴낸 책은 늘 기대를 품게 하는데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시사점을 던져 준다. 인공지능 시대에 ‘일’의 본질을 다시 발견하고 ‘사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읽어보길 바란다.
-전종민, SK아카데미 리더십 개발 담당 부사장
오랫동안 조직에서는 인공지능을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도구로 바라봤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한 이래로 우리 일과 일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고 어느덧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기능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가장 유효한 생존법은 변화를 인식하고 스스로를 바꾸는 적응이 유일하다. 이 책은 변화에 적응하며 오래도록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기, LG경영연구원 인재경영부문장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과 노동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사회는 우리에게 정해진 미래다. 이 책은 데이터와 통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일의 방식과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특히 ‘진짜 노동’과 ‘가짜 노동’을 구별하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역량을 어떻게 증강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변영오, 롯데인재개발원 역량개발팀장 상무
이 책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새로운 일의 의미와 가치창출 방식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인공지능은 테크놀로지만의 이슈가 아니다. 기술은 산업을 바꾸고 산업은 사회의 지형도를 바꾸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꾼다. 그런 측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 특히 HR에서는 기술의 변화가 가져오는 일하는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적시에 알아차리고 제대로 이해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정보를 올바로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
-박소영, GS지주 업무지원팀 상무
◆ 본문 속으로
왜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직장과 일을 바라보는 시간 인식이 장기에서 단기로 이동하고 있을까요?
미국 인구조사국 연구에서는 대전환 현상의 주요한 원인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 구조가 급속히 재편된 것, 근로자의 우선순위가 안전·유연성·워라밸 등으로 이동한 것,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과의 신뢰 관계가 약해진 것을 들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조직과 구성원 간 관계의 변화입니다. 고용관계로 불리는 둘 간의 관계가 과거에는 명문화된 장기적 계약 관계였다 면 이제는 단기간의 심리적 교환 관계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가트너는 고용주와 구성원이 ‘불안정한 관계’로 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세계경제포럼WEF은 고용관계가 ‘수직적 계약 관계에서 파트너 관계’로 변하고 있다 발표했습니다. 불안정하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는 고용주와 구성원 모두에게 서로 간에 신뢰와 교환이 충분하게 만족스러울 때 유지된다는 특성을 보입니다. 즉 조직과 구성원 모두 주고받는 것이 심리적으로 만족스럽고 공정하다고 인식될 때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갱신하며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장인이 인식하는 시간은 갈수록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PP. 26~27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직장에 들어왔을 때 공간이 어떻게 변화할까요? 저는 향후 10년 내에는 디지털 공간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만여 명의 인사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2024년 미국인사관리협회 콘퍼런스SHRM에서 짐 링크는 앞으로 미래 일터에서 ‘협업 혁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일터로 들어와서 동료로서 기능한다는 것인데 요. 젠슨 황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곧 우리 모두 인공지능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고민해야 할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동료로서 함께 일한다면 물리적 공간에서 곧바로 협업할 수 있을까요? 당분간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 공간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협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간 역시 당분간은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로 이동할 것이라고 봅니다.
-P. 36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상사가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게 해주는 행동, 역량, 협업을 리더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직장인 역시 상사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사람보다는 능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주고 일을 도와주는 협업자로 인식하고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는 조직에서 매우 중요한 함의가 있습니다. 만일 상사와 팀장이 여전히 자신을 ‘일을 주고 평가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구성원은 ‘일이 잘되도록 소통하고 도와주는 존재’로 인식한다면 잠재적 갈등 요소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최근 여러 조직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성원들과 대화해보니 이런 문제가 이미 표면화돼 갈등으로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19 이후 구성원이 인식하는 상사의 의미 변화를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P. 72
최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에 가까운 언어와 추론 능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인간의 인지 대체 현상 혹은 인 지 저하 현상이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차원적 사고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오픈AI의 챗GPT나 기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은 단순히 텍스트를 요약하고 번역하는 차원을 넘어 수학 문제 풀이, 코드 작성, 복잡한 논증 전개 등 까다로운 인지 과업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면 기업과 개인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는 일의 범위를 확대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결과로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지능력은 학습과 반복 훈련을 통해 유지하고 발달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를 대 체하는 영역이 늘어나면 사람은 굳이 직접 연산하고 추론할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됩니다.
-p.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