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선광후광’을 가슴속에 새기고 앞으로 나아간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이 책은 민선 7기 광주시장을 지냈던 신동헌이 광주의 미래를 위해 해왔던 일과 앞으로 하고자 하는 구상을 담았다. 그는 광주시장 재직 시절부터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남한산성 해맞이 축제를 기획하고, 광주시문화재단을 건립하고, 해공민주평화상을 제정하고, 광주시종합운동장 건설을 추진하고, 광주시역사박물관을 세우고, 허브섬을 조성하고, 자연채 행복밥상축제를 개최하고, GTX 등 철도노선을 도입하고,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를 시행하고, 중앙공원 등 6개 시민공원 조성 등을 했다.
이러한 일들은 마음속에 ‘선광후광先廣後廣’이란 말을 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선광후광은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룬다는 뜻의 사자성어 선공후사先公後私에서 공과 사를 광주의 한자어 광廣으로 바꾼 신조어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광주’를 가슴속에 새기며 모든 일에 광주를 최우선으로 담는 신동헌의 신념과 의지를 담았다.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어 내자
‘불, 물, 길’로 압축되는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그런 그가 상상하는 광주의 미래는 크게 ‘불, 물, 길’로 압축해 그려볼 수 있다.
첫째, ‘불’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우국충정의 전쟁 역사를 복원하고 세계 최고의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구워냈던 수백 개의 가마터를 되살려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광주를 복합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드는 그림이다.
둘째, ‘물’은 현실 문제의 극복이다. 광주시는 1973년 팔당댐이 세워진 이후 지난 50년간의 규제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비로소 광주시에 새로운 발전 동력이 생긴다.
셋째, ‘길’이다. 광주의 길이 태부족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출퇴근조차 힘들다. 경안천과 곤지암천을 가로지르는 강변도로와 함께 순환도로와 GTX 등 철도망 문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세계인과 함께 걷는 광주를 그리며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천진암광주역사순례길’만 잘 풀어내도 광주시의 미래는 세계화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설 것이다.
그런 그가 인생 4막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모든 것을 걸로 광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어 내는 일이다!”
◆ 저자 소개
신동헌
너른고을 廣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고, 한양대 법학과와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앙일보・동양방송 15기로 입사, KBS제작단 PD로 20년간 일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맛따라 길따라’ ‘문화가산책’ ‘농어촌 지금’ ‘세계는 지금’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했다.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대표로 활동하던 2015년, 국회의사당 잔디를 걷어내고 ‘국회생생텃밭’을 기획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50여 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야상생, 도농상생에 앞장섰다.
2018년 민선 7기 광주시장에 당선, 이후 4년간 ‘오직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남한산성 해맞이 축제, 광주시문화재단 건립, 해공민주평화상 제정, 광주시종합운동장 건립 추진, 광주시역사박물관 추진, 허브섬 조성, 자연채 행복밥상축제 개최, GTX 등 철도노선 도입 추진, 100%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 시행, 중앙공원 등 6개 시민공원 조성 등이 대표 정책이다.
2023년 현재 사랑하는 광주에서 인생 4막의 클라이맥스를 꿈꾸며 길 위를 누비고 있다.
주요 경력
KBS제작단 부장PD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
민주당 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광주(갑)(을) 선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경기광주(갑)(을)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도시농업발전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상임대표
민선 7기 경기도 광주시장
수상 경력
대통령 표창(2회)
국회의장 공로장
농림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KBS 우수 프로그램상
여성신문사 가족문화상 등
저서
『신PD도 언젠가는 농촌간다』(씨네포럼, 1999)
『이제는 농사도 따따블벤처다』(에디터, 2001)
『텃밭정원 꿈틀여행』(도시농사꾼, 2016)
『광주, 소통으로 길을 찾다』(학이사, 2018)
◆ 목차
추천사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분 좋은 변화
-정세균, 제46대 국무총리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는 일꾼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장・만해기념관 관장
창의적이면서 역동적인 작은 거인의 발걸음
-유재희, 전 광주시청 자치행정과 과장
광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인생 4막
-허정분, 시인・너른고을문학회 회원
프롤로그
선광후광先廣後廣: 오직 광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1부 광주의 정체성을 찾아서
1장 천년도시 광주의 문화를 깨우다
1. 남한산성 해맞이축제로 자부심을 되찾다
2. 너른고을 ‘광주’라는 이름에 정체성을 담다
3. 광주시문화재단, 예술도시 광주를 꽃피우다
4. 해공민주평화상 제정으로 자긍심을 높이다
5. 광주시역사박물관의 닻을 올리다
2장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
1.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로 소통의 물꼬를 트다
2.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로 시민과 연결되다
3. 선광후광,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한다
4. 인사에 원칙은 없다, 양심이 있을 뿐이다
5. 깨끗한 월급쟁이 시장으로 산다
2부 규제 속에서 길을 만들다
1장 규제도 자산이다
1. 광주만의 자랑스러운 허브섬을 만들다
2. 금개구리는 복덩어리가 될 것이다
2장 길에서 광주의 역사문화를 만나다
1. 광주도요지는 조선왕실백자의 성지다
2. 세계인이 천진암광주역사순례길을 걷는다
3. 남한산성은 세계 유일의 호국불교 역사지다
3부 머물고 싶은 광주를 빚다
1장 농민과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꿈꾸다
1. 자연채행복밥상축제로 가족의 행복을 되찾는다
2. 자연채는 친환경 광주의 미래 경쟁력이다
3. 꿈틀어린이텃밭학교에서 도시농사꾼을 키운다
4. 로컬푸드 복합센터로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다
2장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다
1. 100%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를 운행하다
2. GTX 등 광주시 철도망 연결에 불을 붙이다
3. 광주에 물류단지는 백해무익하다
3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다
1. 젊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다
2. 교육예산은 무조건 첫 번째 순위로 한다
3. 도시공원으로 광주만의 숲세권을 만들다
4장 민생 회복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
1. 광주의 혼이 담긴 남한산성막걸리를 마시자
2.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퇴촌토마토를 먹자
3. 금개구리 광주사랑카드로 골목 경제를 살린다
4. 청년이 성공해야 광주의 미래가 있다
5. 장애인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생각하고 해결한다
6. 도시의 활력과 경쟁력은 스포츠에서 나온다
◆ 추천사
아이들만 보면 좋아서 입이 헤벌레 벌어지는 ‘꿈틀어린이텃밭학교’ 교장선생님! 시장님도 어울리지만 텃밭 선생님도 잘 어울려요. 책장을 넘기며 신동헌 시장님의 아이 사랑을 듬뿍 느낍니다.
-남응희, 아름다운어린이집(광주 양벌리) 원장
건설사의 공사비 미납으로 오포초등학교 교실 증축공사가 중단되자 시장님이 단호하게 잘못됨을 꾸짖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정치인이 아닌 아버지 같은 따뜻한 마음을 느꼈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최혜경,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고질병인 태재고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신현초등학교 개교에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손가방을 빙글빙글 돌리며 행복한 등하교를 하고 있지요. ‘선광후광先廣後廣’이라는 책 제목이 반갑고 기대됩니다.
-김웅중, 신현능평지역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칭찬의 달인, 신동헌 시장님! 커피 한잔 대접해드린 것뿐인데 제가 받은 칭찬 선물은 격려 그 이상이었습니다. 40세도 안 된 여성 CEO라며 ‘청출어람의 본보기’라 용기를 주셨지요. 시장님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마음 깊이 박수를 보냅니다.
-류재화, 도척우체국 국장
2018년 시장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때, 운동화에 밀짚모자를 쓰고 주민들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즉석에서 연 열린시장실을 기억합니다. 임기 내내 언제든지 시민들이 원하면 찾아주셨지요. 지난 4년은 너무 짧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시장님의 못다 이룬 꿈을 응원합니다.
-김준기, 양벌동 대주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장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우리 젊은 2세 경영인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시던 시장님의 모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선광후광의 자세로 항상 도전하고 실천하는 시장님에게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철욱, 광주시차세대경영인협회 회장
글 한 소절 한 소절에 무심한 듯 자상하고 섬세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광주시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촉촉이 녹아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되찾게 됩니다.
-윤정이, 조각가
◆ 본문 중에서
‘문화강국’을 외쳤던 백범 김구를 굳이 소환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문화예술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뒤어넘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8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드라마 「오징어게임」등은 대한민국의 문화 자부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발광체 역할을 했다.
우리는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문화 콘텐츠를 베끼는 것에 날 새는 줄 몰랐다. 하지만 K-컬쳐라는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이제는 문화예쑬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수출과 경제 성장까지도 견인하고 있다. 문화예술은 대한민국이 세계무역 10대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명실상부한 전략적 핵심 무기가 되고 있다.
-「천년도시 광주의 문화를 깨우다」중에서 (p. 49)
시장 시절 내가 자주 사용하던 소통의 기술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직점 만나서 꾸밈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둘째, 주민 입장에서 충분히 듣는다. 셋째, 어떤 경우라도 주민과 목소리 높여 싸우지 않는다. 넷째, 시민들이 요청하면 언제 어느 현장이라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다. 다섯째, 사전각본이나 사전질문은 받지 않는다.
시장이 직접 찾아가면 분명 칭찬보다 예기치 못한 질문과 질책이 쏟아질 수 있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길 법한 질문들을 미리 걸러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시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는 행사가 잡히면 미리 질문을 받아 사전 답변을 만든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시민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기 어렵다. 결국 소통의 본질을 흐리고 재미가 반감되어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나는 각본 없는 열린시장실을 원칙으로 고집했다. 혼나고 꾸중 듣고 에상 못 한 질문에 곤욕을 치르더라도 지역주민들과 격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훨씬 즐겁다. 또 그래야 지역의 민원강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중에서 (p. 68~69)
인사에는 원칙이 없고 양심이 있을 뿐이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모든 인사를 단행했다. 결정이 어려울 땐 최대한 양심에 덜 찔리는 선택을 했다. 당연히 고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직자들이 규정에 근거해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정한 근무 성적표이므로 이에 대해 신뢰하고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금과옥조로 여기며 맹목적으로 따르진 않았다. 고과도 결국엔 공무원들의 주관이 들어간 것이므로 제삼자의 관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간 관행처럼 내려온 보이지 않는 카르텔을 고려해 인사를 해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중에서 (p. 92~93)
광주가 더 젊은 도시, 기회의 도시가 되려면 청년이 성공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청년의 성공이 광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2020년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그리고 첫 번째 정책으로 광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청년들의 관점과 입장에서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고 결혼과 출산을 지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또한 광주의 기업과 청년들이 상생할 방법은 없을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도 알고 싶었다. 이를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청년 5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역 내 청년정책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의 정책도 살폈다. 그 결과 2021년 8월 ‘청년의 도약, 내일의 광주’라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12개 사업이 모였다.
-「민생 회복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중에서 (p. 254~255)
◆ 책 소개
‘선광후광’을 가슴속에 새기고 앞으로 나아간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이 책은 민선 7기 광주시장을 지냈던 신동헌이 광주의 미래를 위해 해왔던 일과 앞으로 하고자 하는 구상을 담았다. 그는 광주시장 재직 시절부터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남한산성 해맞이 축제를 기획하고, 광주시문화재단을 건립하고, 해공민주평화상을 제정하고, 광주시종합운동장 건설을 추진하고, 광주시역사박물관을 세우고, 허브섬을 조성하고, 자연채 행복밥상축제를 개최하고, GTX 등 철도노선을 도입하고,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를 시행하고, 중앙공원 등 6개 시민공원 조성 등을 했다.
이러한 일들은 마음속에 ‘선광후광先廣後廣’이란 말을 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선광후광은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룬다는 뜻의 사자성어 선공후사先公後私에서 공과 사를 광주의 한자어 광廣으로 바꾼 신조어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광주’를 가슴속에 새기며 모든 일에 광주를 최우선으로 담는 신동헌의 신념과 의지를 담았다.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어 내자
‘불, 물, 길’로 압축되는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그런 그가 상상하는 광주의 미래는 크게 ‘불, 물, 길’로 압축해 그려볼 수 있다.
첫째, ‘불’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우국충정의 전쟁 역사를 복원하고 세계 최고의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구워냈던 수백 개의 가마터를 되살려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광주를 복합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드는 그림이다.
둘째, ‘물’은 현실 문제의 극복이다. 광주시는 1973년 팔당댐이 세워진 이후 지난 50년간의 규제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비로소 광주시에 새로운 발전 동력이 생긴다.
셋째, ‘길’이다. 광주의 길이 태부족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출퇴근조차 힘들다. 경안천과 곤지암천을 가로지르는 강변도로와 함께 순환도로와 GTX 등 철도망 문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세계인과 함께 걷는 광주를 그리며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천진암광주역사순례길’만 잘 풀어내도 광주시의 미래는 세계화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설 것이다.
그런 그가 인생 4막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모든 것을 걸로 광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어 내는 일이다!”
◆ 저자 소개
신동헌
너른고을 廣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고, 한양대 법학과와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앙일보・동양방송 15기로 입사, KBS제작단 PD로 20년간 일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맛따라 길따라’ ‘문화가산책’ ‘농어촌 지금’ ‘세계는 지금’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했다.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대표로 활동하던 2015년, 국회의사당 잔디를 걷어내고 ‘국회생생텃밭’을 기획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50여 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야상생, 도농상생에 앞장섰다.
2018년 민선 7기 광주시장에 당선, 이후 4년간 ‘오직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남한산성 해맞이 축제, 광주시문화재단 건립, 해공민주평화상 제정, 광주시종합운동장 건립 추진, 광주시역사박물관 추진, 허브섬 조성, 자연채 행복밥상축제 개최, GTX 등 철도노선 도입 추진, 100%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 시행, 중앙공원 등 6개 시민공원 조성 등이 대표 정책이다.
2023년 현재 사랑하는 광주에서 인생 4막의 클라이맥스를 꿈꾸며 길 위를 누비고 있다.
주요 경력
KBS제작단 부장PD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
민주당 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광주(갑)(을) 선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경기광주(갑)(을)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도시농업발전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상임대표
민선 7기 경기도 광주시장
수상 경력
대통령 표창(2회)
국회의장 공로장
농림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KBS 우수 프로그램상
여성신문사 가족문화상 등
저서
『신PD도 언젠가는 농촌간다』(씨네포럼, 1999)
『이제는 농사도 따따블벤처다』(에디터, 2001)
『텃밭정원 꿈틀여행』(도시농사꾼, 2016)
『광주, 소통으로 길을 찾다』(학이사, 2018)
◆ 목차
추천사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분 좋은 변화
-정세균, 제46대 국무총리
광주의 숨은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다듬는 일꾼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장・만해기념관 관장
창의적이면서 역동적인 작은 거인의 발걸음
-유재희, 전 광주시청 자치행정과 과장
광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인생 4막
-허정분, 시인・너른고을문학회 회원
프롤로그
선광후광先廣後廣: 오직 광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1부 광주의 정체성을 찾아서
1장 천년도시 광주의 문화를 깨우다
1. 남한산성 해맞이축제로 자부심을 되찾다
2. 너른고을 ‘광주’라는 이름에 정체성을 담다
3. 광주시문화재단, 예술도시 광주를 꽃피우다
4. 해공민주평화상 제정으로 자긍심을 높이다
5. 광주시역사박물관의 닻을 올리다
2장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
1.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로 소통의 물꼬를 트다
2.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로 시민과 연결되다
3. 선광후광,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한다
4. 인사에 원칙은 없다, 양심이 있을 뿐이다
5. 깨끗한 월급쟁이 시장으로 산다
2부 규제 속에서 길을 만들다
1장 규제도 자산이다
1. 광주만의 자랑스러운 허브섬을 만들다
2. 금개구리는 복덩어리가 될 것이다
2장 길에서 광주의 역사문화를 만나다
1. 광주도요지는 조선왕실백자의 성지다
2. 세계인이 천진암광주역사순례길을 걷는다
3. 남한산성은 세계 유일의 호국불교 역사지다
3부 머물고 싶은 광주를 빚다
1장 농민과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꿈꾸다
1. 자연채행복밥상축제로 가족의 행복을 되찾는다
2. 자연채는 친환경 광주의 미래 경쟁력이다
3. 꿈틀어린이텃밭학교에서 도시농사꾼을 키운다
4. 로컬푸드 복합센터로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다
2장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다
1. 100% 공영 마을버스와 천원택시를 운행하다
2. GTX 등 광주시 철도망 연결에 불을 붙이다
3. 광주에 물류단지는 백해무익하다
3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다
1. 젊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다
2. 교육예산은 무조건 첫 번째 순위로 한다
3. 도시공원으로 광주만의 숲세권을 만들다
4장 민생 회복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
1. 광주의 혼이 담긴 남한산성막걸리를 마시자
2.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퇴촌토마토를 먹자
3. 금개구리 광주사랑카드로 골목 경제를 살린다
4. 청년이 성공해야 광주의 미래가 있다
5. 장애인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생각하고 해결한다
6. 도시의 활력과 경쟁력은 스포츠에서 나온다
◆ 추천사
아이들만 보면 좋아서 입이 헤벌레 벌어지는 ‘꿈틀어린이텃밭학교’ 교장선생님! 시장님도 어울리지만 텃밭 선생님도 잘 어울려요. 책장을 넘기며 신동헌 시장님의 아이 사랑을 듬뿍 느낍니다.
-남응희, 아름다운어린이집(광주 양벌리) 원장
건설사의 공사비 미납으로 오포초등학교 교실 증축공사가 중단되자 시장님이 단호하게 잘못됨을 꾸짖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정치인이 아닌 아버지 같은 따뜻한 마음을 느꼈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최혜경,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고질병인 태재고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신현초등학교 개교에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손가방을 빙글빙글 돌리며 행복한 등하교를 하고 있지요. ‘선광후광先廣後廣’이라는 책 제목이 반갑고 기대됩니다.
-김웅중, 신현능평지역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칭찬의 달인, 신동헌 시장님! 커피 한잔 대접해드린 것뿐인데 제가 받은 칭찬 선물은 격려 그 이상이었습니다. 40세도 안 된 여성 CEO라며 ‘청출어람의 본보기’라 용기를 주셨지요. 시장님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마음 깊이 박수를 보냅니다.
-류재화, 도척우체국 국장
2018년 시장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때, 운동화에 밀짚모자를 쓰고 주민들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즉석에서 연 열린시장실을 기억합니다. 임기 내내 언제든지 시민들이 원하면 찾아주셨지요. 지난 4년은 너무 짧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시장님의 못다 이룬 꿈을 응원합니다.
-김준기, 양벌동 대주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장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우리 젊은 2세 경영인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시던 시장님의 모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선광후광의 자세로 항상 도전하고 실천하는 시장님에게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철욱, 광주시차세대경영인협회 회장
글 한 소절 한 소절에 무심한 듯 자상하고 섬세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광주시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촉촉이 녹아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되찾게 됩니다.
-윤정이, 조각가
◆ 본문 중에서
‘문화강국’을 외쳤던 백범 김구를 굳이 소환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문화예술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뒤어넘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8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드라마 「오징어게임」등은 대한민국의 문화 자부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발광체 역할을 했다.
우리는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문화 콘텐츠를 베끼는 것에 날 새는 줄 몰랐다. 하지만 K-컬쳐라는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이제는 문화예쑬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수출과 경제 성장까지도 견인하고 있다. 문화예술은 대한민국이 세계무역 10대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명실상부한 전략적 핵심 무기가 되고 있다.
-「천년도시 광주의 문화를 깨우다」중에서 (p. 49)
시장 시절 내가 자주 사용하던 소통의 기술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직점 만나서 꾸밈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둘째, 주민 입장에서 충분히 듣는다. 셋째, 어떤 경우라도 주민과 목소리 높여 싸우지 않는다. 넷째, 시민들이 요청하면 언제 어느 현장이라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다. 다섯째, 사전각본이나 사전질문은 받지 않는다.
시장이 직접 찾아가면 분명 칭찬보다 예기치 못한 질문과 질책이 쏟아질 수 있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길 법한 질문들을 미리 걸러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시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는 행사가 잡히면 미리 질문을 받아 사전 답변을 만든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시민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기 어렵다. 결국 소통의 본질을 흐리고 재미가 반감되어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나는 각본 없는 열린시장실을 원칙으로 고집했다. 혼나고 꾸중 듣고 에상 못 한 질문에 곤욕을 치르더라도 지역주민들과 격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훨씬 즐겁다. 또 그래야 지역의 민원강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중에서 (p. 68~69)
인사에는 원칙이 없고 양심이 있을 뿐이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모든 인사를 단행했다. 결정이 어려울 땐 최대한 양심에 덜 찔리는 선택을 했다. 당연히 고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직자들이 규정에 근거해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정한 근무 성적표이므로 이에 대해 신뢰하고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금과옥조로 여기며 맹목적으로 따르진 않았다. 고과도 결국엔 공무원들의 주관이 들어간 것이므로 제삼자의 관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간 관행처럼 내려온 보이지 않는 카르텔을 고려해 인사를 해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다」중에서 (p. 92~93)
광주가 더 젊은 도시, 기회의 도시가 되려면 청년이 성공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청년의 성공이 광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2020년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그리고 첫 번째 정책으로 광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청년들의 관점과 입장에서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고 결혼과 출산을 지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또한 광주의 기업과 청년들이 상생할 방법은 없을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도 알고 싶었다. 이를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청년 5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역 내 청년정책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의 정책도 살폈다. 그 결과 2021년 8월 ‘청년의 도약, 내일의 광주’라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12개 사업이 모였다.
-「민생 회복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중에서 (p. 254~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