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 상위 1% 고수들은 먼저 정의부터 재정의해한다!
★ 일잘러들이 일하기 전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 450쪽 실용 어원 사전이자 실전 본질 교과서!
재정의를 하면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CEO들의 멘토 한근태 박사가 정리한 엄선한 300개가 넘는 일상 용어와 비즈니스 용어 재정의. 일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그냥 정의가 아니라 자기만의 재정의를 해야 한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업의 정의부터 내려봐라.”라는 말을 많이 했다. 실제로 그는 많은 자기만의 재정의를 했고 그 재정의를 토대로 비즈니스의 핵심을 명확하게 끄집어내 성공했다.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일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 채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정의를 내리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정의는 반드시 완전히 체화되어 자기화한 자기만의 재정의여야 한다. 따라서 이제부턴 ‘업의 정의’가 아니라 ‘업의 재정의’부터 내려보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남이 내린 정의는 자기 것이 아니다. 자기가 고민해서 내린 정의가 진짜 본질에 접근해서 내린 정의이다.
이 책은 700명 CEO들의 코치이자 멘토인 한근태 교수가 직접 재정의를 내려가며 독자들이 자기만의 재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재정의 강의에 가장 열광했던 사람들은 CEO들이었다. CEO들은 재정의 내리기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자기만의 정의를 내리는 일은 본질에 다가가는 것이고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자기만의 재정의 사전을 만들어라!
어떻게 본질을 꿰뚫어보고 이치를 깨달을 것인가?
우리가 삶에서든 직장에서든 무언가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그 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그다음 그 정의를 같이 사는 사람들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다.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일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거나 그 정의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언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 말에 대해 각자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근데 말의 정의를 내리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 바로 어원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책은 어원부터 자세히 설명해준다. 어원을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세상에 처져 있던 안개 같은 베일을 확 걷어내는 것과 같은 환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 궁리해서 내린 정의가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한근태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어원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영어학원 원장을 하는 부부와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프라블럼Problem의 어원을 물어봤던 것이다. 당연히 몰랐다고 한다. 정답은 ‘앞으로 던지다.’란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던져야 해결이 되기 때문이란 것이다. 갑자기 앞이 훤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더불어 말이 만들어진 이유가 있을 것이고 어원을 알면 수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관련 책을 샀고 기회가 될 때마다 사람들에게 어원에 대해 물었다.
저자는 어원을 공부하다가 한발 더 나아가 재정의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일에 대해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내가 내린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근데 재정의와 어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재정의를 내릴 때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그 말이 만들어진 어원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재정의와 어원에 관한 오랜 연구 결과물이다. 저자 스스로 재정의와 어원을 공부하면서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느꼈던 비슷한 즐거움을 느끼길 기대한다.
◆ 저자 소개
한근태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 프랭클린사의 한국 파트너) 소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리더십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자문과 교육을 병행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명성을 쌓고 있다. 3,000번이 넘는 기업 강의와 700명이 넘는 CEO에게 경영 코치를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북리뷰」 칼럼을 15년 넘게 연재했다. 그 외 『DBR』과 『머니투데이』 등에 고정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재정의』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역설의 역설』 『한근태의 독서일기』 『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 『리더의 비유』 『고수의 일침』 『한근태의 인생참고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몸이 먼저다』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개정판 서문 무언가를 할 때 가장 먼저 재정의부터 하라
서문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재정의를 내려라
ㄱ
가난 / 가정 / 가훈 / 감각 / 감사 / 감성지수 / 감옥 /갑질 / 개방 / 거절 / 걱정 / 건강 / 게으름 / 격리 / 결혼 / 겸손 / 경로당 대화 / 경영 / 경쟁 / 경제 교육 / 경청 / 경험 / 계획 / 고객 / 고독 / 고문 / 고민 / 고전 / 고통 / 고혈압 / 공감 / 공동 책임 / 공부 / 공평 / 과거 / 과학 / 관계 / 관념 / 관료주의 / 관심 / 관용 / 관점 전환 / 관찰 / 괴로움 / 교육 / 구차함 / 국력 / 굳게 다문 입술 / 권력 / 권한위임 / 균형 / 그릇사이즈 / 그리움 / 근면 / 글쓰기 / 금언 / 긍정 / 기도 / 기발함 / 기억 / 기업 / 기업가정신 / 기적 / 기회 / 기회비용 / 길 / 깨달음 / 꼰대 / 꿈
ㄴ
나쁜 사람 / 낭비 / 냉소주의자 / 노력 / 노예 / 뇌 / 뇌물
ㄷ ㄹ
다양성 / 다이어트 / 단순함 / 대화 / 댓글 / 덕데드라인 / 데이터 리터러시 / 도 / 도덕 / 도박 / 도전 / 독거노인 / 독서 / 독재자 / 독점 / 돈 / 동정 / 뒤끝 / 디딤돌 / 딸 / 라이벌 / 리더십 / 리추얼
ㅁ
마당발 / 마비 / 마음을 나눈다는 것 / 만남 / 만장일치 / 맥락을 읽는다는 것 / 메모 / 메타인지 / 멘토 / 면담 / 명상 / 명품 / 명화 / 모른다 / 목표 / 무능 / 무소속 / 무소유 / 무의식 / 문제 / 미래 / 미움
ㅂ
바쁘다는 것 / 반대의견 / 밥상 / 배려 / 배움 / 베풂 / 벤치마킹 / 변곡점 / 변화 / 보고 / 보통 사람 / 본질 / 봉변 / 부동산 / 부자 / 불신 / 불안 / 불편 / 불한당 / 불확실성 / 불황 / 비교하기 / 비난 / 비대면 / 비만 / 비전
ㅅ
사랑 / 사명 / 사회발전지수 / 사회주의 / 삶의 절정기 / 상식 / 상처를 감수한다는 것 / 생각 / 생각이 많다 / 선진국 / 선택 / 성공 / 성숙 / 성실 / 성장 / 소셜미디어 / 소유 / 소통 / 속담 / 솔직함 / 쇼 / 수평조직 / 수행 / 스마트 워크 / 슬럼프 / 습관 / 시간 / 시험 / 신념 / 신뢰 / 실업률 / 실패 / 실행력 / 썸 타다
ㅇ
아내/ 아름다움 / 아웃렛 / 아첨 / 악착 / 안다 / 안정 / 얌전하다 / 어디론가 떠나다 / 어른 / 얼굴 / 여유 / 여행 / 역량 / 역사 / 열등감 / 열정 / 염력 / 영생 / 예측 / 완벽주의자 / 완벽함 / 외국어 / 요약 / 요행 / 용감 / 용기 / 용서 / 우아함 /우정 / 욱하는 성격 / 운 / 운명 / 웃음 / 월요병 / 위기 / 유망 / 유서 / 유행 / 육아 / 윤리 / 의전 / 의지 / 이력서 / 이론 / 이별 / 이해 / 익숙함 / 인맥 / 인문학 / 인사 / 인색 / 인생 / 인연 / 인정 / 인테그리티 / 일을 잘한다는 것 / 일상 / 임원
ㅈ
자기 의견 / 자기계발 / 자만 / 자발성 / 자비 / 자서전 / 자식 / 자신감 / 자유 / 자존감 /자포자기 / 작전상 후퇴 / 잔소리 / 잘사는 사람 / 잠 / 잠재력 / 재능 / 적극적 사고 / 전공 / 전관예우 /전단지 / 전략 / 전례 / 전문가 / 절망 / 절제 / 젊음 / 정리 / 정보 / 정신력 / 정의 / 정체성 / 정치 / 제사 / 조심 / 조용 / 조직 / 조직문화 / 존재감 / 좀비 / 좋아한다 / 좋은 궁합 / 좋은 대학 / 좋은 사람 / 좋은 직장 / 좋은 학점 / 주가 / 주관 / 주저 / 주제파악 / 죽음 / 준비 / 중용 / 지구력 / 지식인의 역할 / 지옥 / 지혜 / 직관 / 직무유기 / 직업 / 진리 / 진부하다 / 진상 / 진짜 실력 / 진화 / 질문 / 질투 / 집 / 집중 / 짜증
ㅊ ㅋ
차별 / 착하다는 것 / 창의성과 창의력 / 채용 / 책임 / 처신 / 천국 / 천재 / 철학 / 청춘 / 체념 /체면 / 촌놈 / 최고의 수업 / 최선 / 최악 / 출신 / 친절 / 침묵 / 커뮤니케이션 / 컨설팅
ㅌ ㅍ ㅎ
탁월함 / 토론 /통쾌/ 투병 / 투자 / 트집 / 팀워크 / 편집 / 평등 /평범함 / 평판 / 포기 / 포용 / 표정 / 품위 / 학문 / 학벌 / 행동 / 행복 / 행운 / 향수병 / 허영 / 혁명 / 험담 / 현상 유지 / 현재 / 협동 / 형평성 / 호기심 / 혼자라는 것 / 홍보 / 화 / 확신 / 황홀 / 효 / 훈련 / 휴식 / 희망 / 희생
◆ 본문 중에서
원래 정의定義의 영어는 Define이고 어원은 라틴어 definire이다. 명확하게 하다는 뜻이다. 근데 이걸로 충분하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재정의의 정의는 남이 생각하는 정의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정의다. 조직적 측면에서도 그렇다. 남들이야 뭐라 하든 우리 조직에 서는 이 단어의 정의를 이렇게 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게 중요하다. 이 책은 2년 전 나왔던 『한근태의 재정의 사전』을 다시 개정한 것이다. 우선, 이 책을 낸 이후에도 자꾸 새롭게 재정의할 게 생겼기 때문이다. 새로운 단어에 대해 재정의를 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고 빨리 소개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분량이 두 배가 넘게 됐고 두꺼운 책이 됐다. 또한 긴 글을 좀 짧게 줄이고 싶었다. 짧고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게 사전처럼 할 말만 하고 싶었다.
-p. 10
감사란 무엇일까? 감사의 한자는 感謝인데 파자를 해보면 이렇다. 느낄 감感은 다할 함咸 플러스 마음 심心이다. 감이란 마음을 다하 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 상대가 느낀다. 사謝는 말씀 언言에 쏠 사射를 쓴다. 말로 쏜다는 말이다. 말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표시해야 한다. 말이 되었건 작은 선물이 되었건 쏘아야 한다. 혼자 속으로 감사하는 건 감사가 아니다. 부처님도 아닌데 상대가 감사한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p. 28
경영을 뜻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는 손을 뜻하는 라틴어 manus와 익숙해진다는 뜻의 age가 합해 나온 말이다. 말을 익숙하게 다루려면 손으로 고삐를 잘 잡아야 한다. 매니지먼트란 말을 다루듯 조직원을 잘 다룬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p. 44
관심關心은 관계할 관關에 마음 심心이다. 마음과 관계를 짓는다는 것이다. 누구에게 관심이 생겼다는 건 그것이 내 마음의 열쇠를 따 고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관심은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관심이 있으면 시간을 쓰게 되고 돈을 쓰게 된다. 당연히 인생은 관심이 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관심이 곧 그 사람 인생이다.
-p. 67
존경을 뜻하는 리스펙트Respect는 다시Re 본다는 뜻이다. 흔히 그 사람이 대단하단 사실을 발견했을 때 “나 그 사람 다시 봤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몰랐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싫을 때는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시 본다는 것은 존경한다는 말이다. 의심을 뜻하는 서스펙트Suspect는 위를 본다는 의미이다. 의심스러울 때 눈을 치켜뜨는 것을 보고 만든 말이다. 무시한다는 말은 디스파이즈Despise이다. 내려다본다는 의미이다. 우리 말 무시 無視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우리는 아예 보지 않는다.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신중하다는 서컴스펙트Circumspect의 어원은 사방을 본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살피는 것을 뜻한다.
-p. 183

◆ 책 소개
★ 상위 1% 고수들은 먼저 정의부터 재정의해한다!
★ 일잘러들이 일하기 전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 450쪽 실용 어원 사전이자 실전 본질 교과서!
재정의를 하면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CEO들의 멘토 한근태 박사가 정리한 엄선한 300개가 넘는 일상 용어와 비즈니스 용어 재정의. 일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그냥 정의가 아니라 자기만의 재정의를 해야 한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업의 정의부터 내려봐라.”라는 말을 많이 했다. 실제로 그는 많은 자기만의 재정의를 했고 그 재정의를 토대로 비즈니스의 핵심을 명확하게 끄집어내 성공했다.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일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 채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정의를 내리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정의는 반드시 완전히 체화되어 자기화한 자기만의 재정의여야 한다. 따라서 이제부턴 ‘업의 정의’가 아니라 ‘업의 재정의’부터 내려보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남이 내린 정의는 자기 것이 아니다. 자기가 고민해서 내린 정의가 진짜 본질에 접근해서 내린 정의이다.
이 책은 700명 CEO들의 코치이자 멘토인 한근태 교수가 직접 재정의를 내려가며 독자들이 자기만의 재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재정의 강의에 가장 열광했던 사람들은 CEO들이었다. CEO들은 재정의 내리기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자기만의 정의를 내리는 일은 본질에 다가가는 것이고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자기만의 재정의 사전을 만들어라!
어떻게 본질을 꿰뚫어보고 이치를 깨달을 것인가?
우리가 삶에서든 직장에서든 무언가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그 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그다음 그 정의를 같이 사는 사람들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다.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일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거나 그 정의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언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 말에 대해 각자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근데 말의 정의를 내리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 바로 어원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책은 어원부터 자세히 설명해준다. 어원을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세상에 처져 있던 안개 같은 베일을 확 걷어내는 것과 같은 환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 궁리해서 내린 정의가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한근태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어원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영어학원 원장을 하는 부부와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프라블럼Problem의 어원을 물어봤던 것이다. 당연히 몰랐다고 한다. 정답은 ‘앞으로 던지다.’란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던져야 해결이 되기 때문이란 것이다. 갑자기 앞이 훤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더불어 말이 만들어진 이유가 있을 것이고 어원을 알면 수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관련 책을 샀고 기회가 될 때마다 사람들에게 어원에 대해 물었다.
저자는 어원을 공부하다가 한발 더 나아가 재정의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일에 대해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내가 내린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근데 재정의와 어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재정의를 내릴 때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그 말이 만들어진 어원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재정의와 어원에 관한 오랜 연구 결과물이다. 저자 스스로 재정의와 어원을 공부하면서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느꼈던 비슷한 즐거움을 느끼길 기대한다.
◆ 저자 소개
한근태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 프랭클린사의 한국 파트너) 소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리더십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자문과 교육을 병행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명성을 쌓고 있다. 3,000번이 넘는 기업 강의와 700명이 넘는 CEO에게 경영 코치를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북리뷰」 칼럼을 15년 넘게 연재했다. 그 외 『DBR』과 『머니투데이』 등에 고정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재정의』 『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역설의 역설』 『한근태의 독서일기』 『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 『리더의 비유』 『고수의 일침』 『한근태의 인생참고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몸이 먼저다』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개정판 서문 무언가를 할 때 가장 먼저 재정의부터 하라
서문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재정의를 내려라
ㄱ
가난 / 가정 / 가훈 / 감각 / 감사 / 감성지수 / 감옥 /갑질 / 개방 / 거절 / 걱정 / 건강 / 게으름 / 격리 / 결혼 / 겸손 / 경로당 대화 / 경영 / 경쟁 / 경제 교육 / 경청 / 경험 / 계획 / 고객 / 고독 / 고문 / 고민 / 고전 / 고통 / 고혈압 / 공감 / 공동 책임 / 공부 / 공평 / 과거 / 과학 / 관계 / 관념 / 관료주의 / 관심 / 관용 / 관점 전환 / 관찰 / 괴로움 / 교육 / 구차함 / 국력 / 굳게 다문 입술 / 권력 / 권한위임 / 균형 / 그릇사이즈 / 그리움 / 근면 / 글쓰기 / 금언 / 긍정 / 기도 / 기발함 / 기억 / 기업 / 기업가정신 / 기적 / 기회 / 기회비용 / 길 / 깨달음 / 꼰대 / 꿈
ㄴ
나쁜 사람 / 낭비 / 냉소주의자 / 노력 / 노예 / 뇌 / 뇌물
ㄷ ㄹ
다양성 / 다이어트 / 단순함 / 대화 / 댓글 / 덕데드라인 / 데이터 리터러시 / 도 / 도덕 / 도박 / 도전 / 독거노인 / 독서 / 독재자 / 독점 / 돈 / 동정 / 뒤끝 / 디딤돌 / 딸 / 라이벌 / 리더십 / 리추얼
ㅁ
마당발 / 마비 / 마음을 나눈다는 것 / 만남 / 만장일치 / 맥락을 읽는다는 것 / 메모 / 메타인지 / 멘토 / 면담 / 명상 / 명품 / 명화 / 모른다 / 목표 / 무능 / 무소속 / 무소유 / 무의식 / 문제 / 미래 / 미움
ㅂ
바쁘다는 것 / 반대의견 / 밥상 / 배려 / 배움 / 베풂 / 벤치마킹 / 변곡점 / 변화 / 보고 / 보통 사람 / 본질 / 봉변 / 부동산 / 부자 / 불신 / 불안 / 불편 / 불한당 / 불확실성 / 불황 / 비교하기 / 비난 / 비대면 / 비만 / 비전
ㅅ
사랑 / 사명 / 사회발전지수 / 사회주의 / 삶의 절정기 / 상식 / 상처를 감수한다는 것 / 생각 / 생각이 많다 / 선진국 / 선택 / 성공 / 성숙 / 성실 / 성장 / 소셜미디어 / 소유 / 소통 / 속담 / 솔직함 / 쇼 / 수평조직 / 수행 / 스마트 워크 / 슬럼프 / 습관 / 시간 / 시험 / 신념 / 신뢰 / 실업률 / 실패 / 실행력 / 썸 타다
ㅇ
아내/ 아름다움 / 아웃렛 / 아첨 / 악착 / 안다 / 안정 / 얌전하다 / 어디론가 떠나다 / 어른 / 얼굴 / 여유 / 여행 / 역량 / 역사 / 열등감 / 열정 / 염력 / 영생 / 예측 / 완벽주의자 / 완벽함 / 외국어 / 요약 / 요행 / 용감 / 용기 / 용서 / 우아함 /우정 / 욱하는 성격 / 운 / 운명 / 웃음 / 월요병 / 위기 / 유망 / 유서 / 유행 / 육아 / 윤리 / 의전 / 의지 / 이력서 / 이론 / 이별 / 이해 / 익숙함 / 인맥 / 인문학 / 인사 / 인색 / 인생 / 인연 / 인정 / 인테그리티 / 일을 잘한다는 것 / 일상 / 임원
ㅈ
자기 의견 / 자기계발 / 자만 / 자발성 / 자비 / 자서전 / 자식 / 자신감 / 자유 / 자존감 /자포자기 / 작전상 후퇴 / 잔소리 / 잘사는 사람 / 잠 / 잠재력 / 재능 / 적극적 사고 / 전공 / 전관예우 /전단지 / 전략 / 전례 / 전문가 / 절망 / 절제 / 젊음 / 정리 / 정보 / 정신력 / 정의 / 정체성 / 정치 / 제사 / 조심 / 조용 / 조직 / 조직문화 / 존재감 / 좀비 / 좋아한다 / 좋은 궁합 / 좋은 대학 / 좋은 사람 / 좋은 직장 / 좋은 학점 / 주가 / 주관 / 주저 / 주제파악 / 죽음 / 준비 / 중용 / 지구력 / 지식인의 역할 / 지옥 / 지혜 / 직관 / 직무유기 / 직업 / 진리 / 진부하다 / 진상 / 진짜 실력 / 진화 / 질문 / 질투 / 집 / 집중 / 짜증
ㅊ ㅋ
차별 / 착하다는 것 / 창의성과 창의력 / 채용 / 책임 / 처신 / 천국 / 천재 / 철학 / 청춘 / 체념 /체면 / 촌놈 / 최고의 수업 / 최선 / 최악 / 출신 / 친절 / 침묵 / 커뮤니케이션 / 컨설팅
ㅌ ㅍ ㅎ
탁월함 / 토론 /통쾌/ 투병 / 투자 / 트집 / 팀워크 / 편집 / 평등 /평범함 / 평판 / 포기 / 포용 / 표정 / 품위 / 학문 / 학벌 / 행동 / 행복 / 행운 / 향수병 / 허영 / 혁명 / 험담 / 현상 유지 / 현재 / 협동 / 형평성 / 호기심 / 혼자라는 것 / 홍보 / 화 / 확신 / 황홀 / 효 / 훈련 / 휴식 / 희망 / 희생
◆ 본문 중에서
원래 정의定義의 영어는 Define이고 어원은 라틴어 definire이다. 명확하게 하다는 뜻이다. 근데 이걸로 충분하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재정의의 정의는 남이 생각하는 정의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정의다. 조직적 측면에서도 그렇다. 남들이야 뭐라 하든 우리 조직에 서는 이 단어의 정의를 이렇게 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게 중요하다. 이 책은 2년 전 나왔던 『한근태의 재정의 사전』을 다시 개정한 것이다. 우선, 이 책을 낸 이후에도 자꾸 새롭게 재정의할 게 생겼기 때문이다. 새로운 단어에 대해 재정의를 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고 빨리 소개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분량이 두 배가 넘게 됐고 두꺼운 책이 됐다. 또한 긴 글을 좀 짧게 줄이고 싶었다. 짧고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게 사전처럼 할 말만 하고 싶었다.
-p. 10
감사란 무엇일까? 감사의 한자는 感謝인데 파자를 해보면 이렇다. 느낄 감感은 다할 함咸 플러스 마음 심心이다. 감이란 마음을 다하 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 상대가 느낀다. 사謝는 말씀 언言에 쏠 사射를 쓴다. 말로 쏜다는 말이다. 말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표시해야 한다. 말이 되었건 작은 선물이 되었건 쏘아야 한다. 혼자 속으로 감사하는 건 감사가 아니다. 부처님도 아닌데 상대가 감사한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p. 28
경영을 뜻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는 손을 뜻하는 라틴어 manus와 익숙해진다는 뜻의 age가 합해 나온 말이다. 말을 익숙하게 다루려면 손으로 고삐를 잘 잡아야 한다. 매니지먼트란 말을 다루듯 조직원을 잘 다룬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p. 44
관심關心은 관계할 관關에 마음 심心이다. 마음과 관계를 짓는다는 것이다. 누구에게 관심이 생겼다는 건 그것이 내 마음의 열쇠를 따 고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관심은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관심이 있으면 시간을 쓰게 되고 돈을 쓰게 된다. 당연히 인생은 관심이 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관심이 곧 그 사람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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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을 뜻하는 리스펙트Respect는 다시Re 본다는 뜻이다. 흔히 그 사람이 대단하단 사실을 발견했을 때 “나 그 사람 다시 봤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몰랐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싫을 때는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시 본다는 것은 존경한다는 말이다. 의심을 뜻하는 서스펙트Suspect는 위를 본다는 의미이다. 의심스러울 때 눈을 치켜뜨는 것을 보고 만든 말이다. 무시한다는 말은 디스파이즈Despise이다. 내려다본다는 의미이다. 우리 말 무시 無視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우리는 아예 보지 않는다.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신중하다는 서컴스펙트Circumspect의 어원은 사방을 본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살피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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