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1인 기업가가 되어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책!
★★★★★
이 책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1인 기업가의 길을 선택한 이유와 1인 기업 경영의 유용한 실천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조직 생활을 하다가 미래가 불투명한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할 당시의 고민, 두려움, 성공적인 1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는 1인 기업가가 된 이유를 네 문장으로 말한다.
“나는 온전히 나로서 살고 싶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나는 10년 뒤가 아닌, 바로 오늘 행복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마침내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춘 선수에겐 프리롤이 주어진다
왜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직장’에 다니다가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했을까?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이 책의 저자에게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장소에서, 하고 싶은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독립하면서 가장 누리기를 바랐던 자유로움은 바로 역할의 자유로움이었다. 자유로운 역할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작가는 학교, 병원,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일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규정된 역할을 가지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규정되지 않은 역할의 사람만이 가질 기회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며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서로 다른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는 것, 작가는 이를 축구 용어인 프리롤(free-role)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전 한국 국가대표팀의 박지성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 혹은 기존의 시스템에 의해서 정의될 수 없는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프리롤이 주어진다.
조직 속에서 1인 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해보라!
그렇다면 지금 당장 조직을 박차고 나와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고 절제할 능력이 없다면, 회사라는 조직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전문성과 브랜드로 승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도 마치 독립을 한 것처럼 1인 기업으로 살아가는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작가는 ‘1인 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고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의 책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소개하면서 1인 기업이 반드시 물리적으로 조직 밖에서 독립적인 조직을 시작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조직 속에서 스스로를 1인 기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조직에서 시키는 일을 자신이라는 기업에 주문한 프로젝트로 여긴다. 보고서는 ‘나’라는 기업이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생각하며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 월급은 자신이라는 기업이 일을 수행하며 올린 매출로 간주한다. 이처럼 기존의 조직 속에 있으면서도 충분히 스스로를 기업처럼 여기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기업으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경영 노하우 공개
1인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그러한 능력, 지식,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가 여기 있으며 이러저러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 이때 활용되는 유용한 도구가 바로 블로그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부터 플랫폼, 방문자 분석 같은 팁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SNS 활용법에 대해서도 1인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다.
1인 기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민감한 부분인 수입에 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수입원의 다변화와 정기적인 수입원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쯤 되면 1인 기업의 경영 노하우는 충분히 알았고 이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만 골몰해있을 독자들에게 작가는 다시 한번 초심을 일깨운다. “우리가 1인 기업으로 독립해 추구하는 삶은 재무적인 수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마지막 장에는 1인 기업을 위한 추천도서를 소개하면서 길을 앞서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고 답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저자 소개
최윤섭
컴퓨터공학, 생명과학, 의학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을 화두로 삼고 있는 융합생명과학자, 미래의료학자, 기업가, 엔젤투자가, 에반젤리스트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 자문 및 강연 등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스탠퍼드대학교 방문연구원,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조교수, KT종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팀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조교수,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초빙교수 등을 거쳤다. 『사이언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공동 창업자 및 대표 파트너로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다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학술지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매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 위원이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식약처와 심평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의 겸임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외래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뷰노, 쓰리빌리언, 서지컬마인드, 닥터다이어리, 메디히어, 모바일닥터, 마보, 케어투게더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자문을 통해 한국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블로그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에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 등에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저서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료 인공지능』『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공저) 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는 말 긴 여정을 시작하며
1장 마침내 홀로 광야에
•나는 왜 조직을 나왔는가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다면 / 본질이란 무엇인가 / 거대 범선 속의 선원 하나 / 이상 징후
•조직을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들
비본질을 본질로 돌린다면 / 나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가 / 일과 개인적인 삶의 경계
생활의 리듬 유지하기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조직 속의 1인 기업으로 / 최앤컴퍼니Choi&Company의 추억
•언제 조직을 나와야 하는가
조직 속의 나 vs 조직 밖의 나 / 전문성, 전문성, 전문성! / 자신의 전문성을 널리 알려라 /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네트워킹 / 홀로 서기 위한 개인 브랜드 / 수입 모델: 가장 현실적인 지표 / 얼마를 벌어야 할 것인가 / 리스크를 줄인 후 시작하기
2장 홀로 일한다는 것
•1인 기업으로서 나의 방향성
나에게 프리롤을 허하라 / 규정되지 않은 역할을 맡는다는 것 / 여러 개의 낚싯대를 드리우기 / 새로운 시대의 전문가로 살아남기 / 스페셜 제너럴리스트 / 헬스케어 분야의 홈스 되기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 필요한 두 가지 자세
첫 번째 조언: 불확실성에 익숙해져라 / 확실한 삶 vs. 불확실한 삶 / 불확실한 세상은 우리의 전장이다 / 두 번째 조언: 남과 비교하지 마라 / 남들이 가지 않은 길 /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것의 즐거움
•1인 기업은 어디에서 일하는가
모든 곳에서 일하고 모든 곳에서 놀기 / 집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 / 길에서 버리는 시간 최소화하기 / 회의실이 필요할 때면 / 집에서 일하는 것의 단점 / 사무실이 꼭 필요한 경우
•1인 기업가의 고독
비본질의 중요한 역할 / 조직에서의 유대감 / 고독이라는 괴물
3장 1인 기업의 영업 기밀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
나를 대신해서 일해주는 시스템 / 무엇을 쓸 것인가 / 어떻게 쓸 것인가: 빈도와 길이 / 자주 쓰는 것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 너무 짧은 글보다는 차라리 너무 긴 글이 낫다 / 공부해서 써라: 속도보다 깊이 / 항상 레이더를 켜라 /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 / 소재를 찾고 정리하는 루틴을 만들어라 / 항상 출판을 염두에 둬라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 실용적인 팁들
검색이 잘 되는 플랫폼을 이용하자 / 방문자 분석이 중요할까 / 블로그 방문은 롱테일이다 / 블로그에 자기 이름을 넣어라 / 프로필 사진을 통일해라 / 블로그로 쓰고 SNS로 전파하라 / 디자인도 중요하다 / 사실 꼭 블로그가 아니어도 된다
•1인 기업가의 SNS 활용법
1인 기업의 홍보실 / 전문성을 전파하기 위한 SNS / SNS 친구는 많을수록 좋을까 / 슈퍼 커넥터 / 약한 연결을 유지하는 비결 / 담배 브레이크 대신 SNS / 양날의 검 / 실제 나와 SNS에서의 나 / 페북의 알고리즘을 이해하라 /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
•대중 강연을 잘하는 법
강의료로 살아가기 / 1인 기업에게 강의란 / 명강사는 타고나는가 / 강의를 잘하려면: 내적인 역량과 외적인 역량 / 연습, 연습, 연습 / 초반 3분이 중요하다 / 당신의 청중을 알라 / 강의장에 미리 도착하라 / 콘텐츠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라 / 슬라이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좋은 강사가 되는 법
4장 계속 가야 할 길
•지속가능한 1인 기업 만들기
성공적인 1인 기업의 함정 / 나의 실수담 / 지속 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 / 시간을 나에게 재투자하기 / 근본적인 역량 발전시키기 / 1인 기업 패러독스 /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자 / 나의 원칙 / 생각 주간 / 창업에서 수성까지
•1인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나는 어떠한 활동을 하는가 / 나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 수입을 다변화하라 / 정기적인 수입원의 중요성 / 질적으로 높은 돈 / 수입의 극대화 그 이상의 가치
•1인 기업의 종착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 정답은 없다 / 1인 기업의 한계, 조직의 한계 /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 전문가들의 느슨한 연대 / 따로 또 같이 / 나의 새로운 실험
5장 1인 기업을 위한 추천도서
•홀로서기 위한 마음가짐을 위해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승려와 수수께끼
•독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
4시간 /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네트워킹과 인간관계 경영을 위해
카네기 인간관계론 / 혼자 밥 먹지 마라 / 낯선 사람 효과 / 기브 앤 테이크
에필로그 삶이라는 여정을 위해
참고 문헌
◆ 추천사
최근 대기업이나 조직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서 자신만의 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본보기로 삼을 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내게 1인 기업가의 모범을 묻는다면 최윤섭 박사라고 답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자신이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를 책으로 냈으니, 추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1인 기업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지훈, 빅뱅엔젤스 매니징파트너·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최윤섭 소장은 준비 과정부터 현재까지 이상적인 1인 기업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는 스스로 만족하는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직업과 삶을 연구하고 기록해왔다. 이 책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지식 산업 분야에서 탄생할 밀레니얼 세대들의 수많은 1인 기업에게 이 책은 일의 본질과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지표가 될 것이다.
-정희정, 팟캐스트 ‘나는 1인기업가다’ 공동 진행자·일러스트레이터
이 책은 단순한 팁을 넘어 일의 본질을 다룬 책이다. 어떻게 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그가 1인 기업가로서 배우고 경험했던 지식과 방법을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생존을 넘어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이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 어디에서 일해야 하는지, SNS는 어떻게 활용하고, 수입은 어떻게 만들어내며, 마지막에는 주옥같은 책들의 소개까지. 이 책은 1인 기업가들의 바이블이 될 것이다.
-김용현, 자기설계연구소 대표
생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기를 바라지만 구름, 폭풍, 비, 바람, 추위, 밤의 두려움 없이는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없고 따뜻한 봄날도 오지 않는다. 과거 성공 경험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변화되고 개인의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에서는 자신의 전문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 책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1인 기업이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은종성, 경영학박사·(주)비즈웹코리아 대표이사·『1인기업 실무지침서』 저자
고성장 시대와 저성장 시대는 다르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은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기존 조직에 비해 큰 우위를 가진다. 오늘날 기업 환경은 1인 기업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며 활약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는 1인 기업이 주인공이다. 그러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홍순성, 『나는 1인 기업가다』 저자·팟캐스트 ‘나는 1인기업가다’ 공동 진행자·홍스랩 대표
◆ 본문 중에서
❙ 아침 일찍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통 체증에 시달리며 꾸역꾸역 출근해서 종일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 올수록 “오늘도 정말 중요한 일은 정작 시작도 못 했구나.’ 하고 초조해지는 날이 많다. 혹은 “원래 업무 시간에는 회의하고 잡무 처리하고 진짜 일은 야근하면서 하는 거지.” 혹은 “연구는 밤이나 주말에 하는 거지.” 등의 자조적인, 진담이 섞인 농담은 그렇게 나오게 된다.
-p. 23~24
❙ 1인 기업은 단순히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자세이며 일종의 철학이고 마인드셋이다. 지금은 비록 조직 속에서 평범하게 다른 직장인들과 똑같이 일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서 충분히 1인 기업으로서 일할 수 있다.
-p. 43
❙ 1인 기업으로 홀로서기를 할 때가 언제인지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현실적인 지표 중의 하나가 바로 수입에 관한 것이다. 기본적인 원칙은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신만의 수익 모델을 통해서, 예를 들어 자문료, 강의료, 인세 등의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테스트해야 한다는 것이다.
-p. 58
❙ 1인 기업으로서 내가 하고 싶었던 역할은 일종의 프리롤free-role이었다. 축구에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의 역할이 보통 정해져 있지만, 예외적으로 ‘프리롤’ 권한을 주는 선수도 있다. 예전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박지성 선수가 맡았던 역할도 그러했다. 프리롤은 정해진 포지션과 역할이 없다. 자신의 판단하에 공격수도 되고 미드필더도 되며 수비수가 되면서 여러 가지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뛰어난 선수, 혹은 기존의 시스템에 의해서 정의될 수 없는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프리롤이 주어진다.
-p. 68
❙ 나는 스페셜리스트이자 제너럴리스트가 되고자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특정한 하나의 분야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이다. 그런데 이 분야 자체가 워낙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내부에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스페셜 제너럴리스트라고 부르고 싶다.
-p. 78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말로 좋은, 유용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SNS에 공유하는 것. 오직 그것뿐일지 모른다. 각종 꼼수와 팁을 쓰더라도, 콘텐츠 자체의 매력이나 경쟁력이 떨어지면 결국은 자연스럽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테크닉들은 우리 자신의 역량이 충분히 뛰어나고, 우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본질적으로 훌륭한 것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p. 185
◆ 책 소개
1인 기업가가 되어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책!
★★★★★
이 책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1인 기업가의 길을 선택한 이유와 1인 기업 경영의 유용한 실천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조직 생활을 하다가 미래가 불투명한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할 당시의 고민, 두려움, 성공적인 1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는 1인 기업가가 된 이유를 네 문장으로 말한다.
“나는 온전히 나로서 살고 싶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나는 10년 뒤가 아닌, 바로 오늘 행복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마침내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춘 선수에겐 프리롤이 주어진다
왜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직장’에 다니다가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했을까?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이 책의 저자에게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장소에서, 하고 싶은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독립하면서 가장 누리기를 바랐던 자유로움은 바로 역할의 자유로움이었다. 자유로운 역할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작가는 학교, 병원,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일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규정된 역할을 가지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규정되지 않은 역할의 사람만이 가질 기회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며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서로 다른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는 것, 작가는 이를 축구 용어인 프리롤(free-role)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전 한국 국가대표팀의 박지성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 혹은 기존의 시스템에 의해서 정의될 수 없는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프리롤이 주어진다.
조직 속에서 1인 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해보라!
그렇다면 지금 당장 조직을 박차고 나와 1인 기업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고 절제할 능력이 없다면, 회사라는 조직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전문성과 브랜드로 승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도 마치 독립을 한 것처럼 1인 기업으로 살아가는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작가는 ‘1인 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고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의 책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소개하면서 1인 기업이 반드시 물리적으로 조직 밖에서 독립적인 조직을 시작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조직 속에서 스스로를 1인 기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조직에서 시키는 일을 자신이라는 기업에 주문한 프로젝트로 여긴다. 보고서는 ‘나’라는 기업이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생각하며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 월급은 자신이라는 기업이 일을 수행하며 올린 매출로 간주한다. 이처럼 기존의 조직 속에 있으면서도 충분히 스스로를 기업처럼 여기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기업으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경영 노하우 공개
1인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그러한 능력, 지식,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가 여기 있으며 이러저러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 이때 활용되는 유용한 도구가 바로 블로그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부터 플랫폼, 방문자 분석 같은 팁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SNS 활용법에 대해서도 1인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다.
1인 기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민감한 부분인 수입에 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수입원의 다변화와 정기적인 수입원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쯤 되면 1인 기업의 경영 노하우는 충분히 알았고 이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만 골몰해있을 독자들에게 작가는 다시 한번 초심을 일깨운다. “우리가 1인 기업으로 독립해 추구하는 삶은 재무적인 수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마지막 장에는 1인 기업을 위한 추천도서를 소개하면서 길을 앞서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고 답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저자 소개
최윤섭
컴퓨터공학, 생명과학, 의학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을 화두로 삼고 있는 융합생명과학자, 미래의료학자, 기업가, 엔젤투자가, 에반젤리스트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 자문 및 강연 등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스탠퍼드대학교 방문연구원,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조교수, KT종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팀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조교수,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초빙교수 등을 거쳤다. 『사이언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공동 창업자 및 대표 파트너로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다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학술지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매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 위원이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식약처와 심평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의 겸임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외래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뷰노, 쓰리빌리언, 서지컬마인드, 닥터다이어리, 메디히어, 모바일닥터, 마보, 케어투게더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자문을 통해 한국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블로그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에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 등에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저서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료 인공지능』『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공저) 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는 말 긴 여정을 시작하며
1장 마침내 홀로 광야에
•나는 왜 조직을 나왔는가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다면 / 본질이란 무엇인가 / 거대 범선 속의 선원 하나 / 이상 징후
•조직을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들
비본질을 본질로 돌린다면 / 나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가 / 일과 개인적인 삶의 경계
생활의 리듬 유지하기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조직 속의 1인 기업으로 / 최앤컴퍼니Choi&Company의 추억
•언제 조직을 나와야 하는가
조직 속의 나 vs 조직 밖의 나 / 전문성, 전문성, 전문성! / 자신의 전문성을 널리 알려라 /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네트워킹 / 홀로 서기 위한 개인 브랜드 / 수입 모델: 가장 현실적인 지표 / 얼마를 벌어야 할 것인가 / 리스크를 줄인 후 시작하기
2장 홀로 일한다는 것
•1인 기업으로서 나의 방향성
나에게 프리롤을 허하라 / 규정되지 않은 역할을 맡는다는 것 / 여러 개의 낚싯대를 드리우기 / 새로운 시대의 전문가로 살아남기 / 스페셜 제너럴리스트 / 헬스케어 분야의 홈스 되기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 필요한 두 가지 자세
첫 번째 조언: 불확실성에 익숙해져라 / 확실한 삶 vs. 불확실한 삶 / 불확실한 세상은 우리의 전장이다 / 두 번째 조언: 남과 비교하지 마라 / 남들이 가지 않은 길 /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것의 즐거움
•1인 기업은 어디에서 일하는가
모든 곳에서 일하고 모든 곳에서 놀기 / 집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 / 길에서 버리는 시간 최소화하기 / 회의실이 필요할 때면 / 집에서 일하는 것의 단점 / 사무실이 꼭 필요한 경우
•1인 기업가의 고독
비본질의 중요한 역할 / 조직에서의 유대감 / 고독이라는 괴물
3장 1인 기업의 영업 기밀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
나를 대신해서 일해주는 시스템 / 무엇을 쓸 것인가 / 어떻게 쓸 것인가: 빈도와 길이 / 자주 쓰는 것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 너무 짧은 글보다는 차라리 너무 긴 글이 낫다 / 공부해서 써라: 속도보다 깊이 / 항상 레이더를 켜라 /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 / 소재를 찾고 정리하는 루틴을 만들어라 / 항상 출판을 염두에 둬라
•1인 기업가의 블로그 활용법: 실용적인 팁들
검색이 잘 되는 플랫폼을 이용하자 / 방문자 분석이 중요할까 / 블로그 방문은 롱테일이다 / 블로그에 자기 이름을 넣어라 / 프로필 사진을 통일해라 / 블로그로 쓰고 SNS로 전파하라 / 디자인도 중요하다 / 사실 꼭 블로그가 아니어도 된다
•1인 기업가의 SNS 활용법
1인 기업의 홍보실 / 전문성을 전파하기 위한 SNS / SNS 친구는 많을수록 좋을까 / 슈퍼 커넥터 / 약한 연결을 유지하는 비결 / 담배 브레이크 대신 SNS / 양날의 검 / 실제 나와 SNS에서의 나 / 페북의 알고리즘을 이해하라 /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
•대중 강연을 잘하는 법
강의료로 살아가기 / 1인 기업에게 강의란 / 명강사는 타고나는가 / 강의를 잘하려면: 내적인 역량과 외적인 역량 / 연습, 연습, 연습 / 초반 3분이 중요하다 / 당신의 청중을 알라 / 강의장에 미리 도착하라 / 콘텐츠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라 / 슬라이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좋은 강사가 되는 법
4장 계속 가야 할 길
•지속가능한 1인 기업 만들기
성공적인 1인 기업의 함정 / 나의 실수담 / 지속 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 / 시간을 나에게 재투자하기 / 근본적인 역량 발전시키기 / 1인 기업 패러독스 /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자 / 나의 원칙 / 생각 주간 / 창업에서 수성까지
•1인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나는 어떠한 활동을 하는가 / 나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 수입을 다변화하라 / 정기적인 수입원의 중요성 / 질적으로 높은 돈 / 수입의 극대화 그 이상의 가치
•1인 기업의 종착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 정답은 없다 / 1인 기업의 한계, 조직의 한계 /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 전문가들의 느슨한 연대 / 따로 또 같이 / 나의 새로운 실험
5장 1인 기업을 위한 추천도서
•홀로서기 위한 마음가짐을 위해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승려와 수수께끼
•독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
4시간 /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네트워킹과 인간관계 경영을 위해
카네기 인간관계론 / 혼자 밥 먹지 마라 / 낯선 사람 효과 / 기브 앤 테이크
에필로그 삶이라는 여정을 위해
참고 문헌
◆ 추천사
최근 대기업이나 조직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서 자신만의 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본보기로 삼을 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내게 1인 기업가의 모범을 묻는다면 최윤섭 박사라고 답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자신이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를 책으로 냈으니, 추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1인 기업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지훈, 빅뱅엔젤스 매니징파트너·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최윤섭 소장은 준비 과정부터 현재까지 이상적인 1인 기업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는 스스로 만족하는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직업과 삶을 연구하고 기록해왔다. 이 책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지식 산업 분야에서 탄생할 밀레니얼 세대들의 수많은 1인 기업에게 이 책은 일의 본질과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지표가 될 것이다.
-정희정, 팟캐스트 ‘나는 1인기업가다’ 공동 진행자·일러스트레이터
이 책은 단순한 팁을 넘어 일의 본질을 다룬 책이다. 어떻게 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그가 1인 기업가로서 배우고 경험했던 지식과 방법을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생존을 넘어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이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 어디에서 일해야 하는지, SNS는 어떻게 활용하고, 수입은 어떻게 만들어내며, 마지막에는 주옥같은 책들의 소개까지. 이 책은 1인 기업가들의 바이블이 될 것이다.
-김용현, 자기설계연구소 대표
생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기를 바라지만 구름, 폭풍, 비, 바람, 추위, 밤의 두려움 없이는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없고 따뜻한 봄날도 오지 않는다. 과거 성공 경험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변화되고 개인의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에서는 자신의 전문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 책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1인 기업이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은종성, 경영학박사·(주)비즈웹코리아 대표이사·『1인기업 실무지침서』 저자
고성장 시대와 저성장 시대는 다르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은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기존 조직에 비해 큰 우위를 가진다. 오늘날 기업 환경은 1인 기업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며 활약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는 1인 기업이 주인공이다. 그러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홍순성, 『나는 1인 기업가다』 저자·팟캐스트 ‘나는 1인기업가다’ 공동 진행자·홍스랩 대표
◆ 본문 중에서
❙ 아침 일찍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통 체증에 시달리며 꾸역꾸역 출근해서 종일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 올수록 “오늘도 정말 중요한 일은 정작 시작도 못 했구나.’ 하고 초조해지는 날이 많다. 혹은 “원래 업무 시간에는 회의하고 잡무 처리하고 진짜 일은 야근하면서 하는 거지.” 혹은 “연구는 밤이나 주말에 하는 거지.” 등의 자조적인, 진담이 섞인 농담은 그렇게 나오게 된다.
-p. 23~24
❙ 1인 기업은 단순히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자세이며 일종의 철학이고 마인드셋이다. 지금은 비록 조직 속에서 평범하게 다른 직장인들과 똑같이 일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서 충분히 1인 기업으로서 일할 수 있다.
-p. 43
❙ 1인 기업으로 홀로서기를 할 때가 언제인지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현실적인 지표 중의 하나가 바로 수입에 관한 것이다. 기본적인 원칙은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신만의 수익 모델을 통해서, 예를 들어 자문료, 강의료, 인세 등의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테스트해야 한다는 것이다.
-p. 58
❙ 1인 기업으로서 내가 하고 싶었던 역할은 일종의 프리롤free-role이었다. 축구에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의 역할이 보통 정해져 있지만, 예외적으로 ‘프리롤’ 권한을 주는 선수도 있다. 예전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박지성 선수가 맡았던 역할도 그러했다. 프리롤은 정해진 포지션과 역할이 없다. 자신의 판단하에 공격수도 되고 미드필더도 되며 수비수가 되면서 여러 가지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뛰어난 선수, 혹은 기존의 시스템에 의해서 정의될 수 없는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프리롤이 주어진다.
-p. 68
❙ 나는 스페셜리스트이자 제너럴리스트가 되고자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특정한 하나의 분야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이다. 그런데 이 분야 자체가 워낙 다양한 주제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내부에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스페셜 제너럴리스트라고 부르고 싶다.
-p. 78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말로 좋은, 유용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SNS에 공유하는 것. 오직 그것뿐일지 모른다. 각종 꼼수와 팁을 쓰더라도, 콘텐츠 자체의 매력이나 경쟁력이 떨어지면 결국은 자연스럽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테크닉들은 우리 자신의 역량이 충분히 뛰어나고, 우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본질적으로 훌륭한 것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p. 185